야구
[마이데일리 = 광주 이후광 기자] KIA 4번타자 최형우가 인사이드 더 파크 홈런을 치는 진귀한 장면이 나왔다.
최형우는 5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두산과의 시즌 8차전에 4번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첫 타석에서 인사이드 더 파크 홈런을 때려냈다.
최형우는 0-2로 뒤진 1회말 2사 1루서 등장, 두산 선발 이현호의 5구째 133km 슬라이더를 공략해 가운데 담장으로 향하는 큰 타구를 날렸다. 중견수 정수빈이 점핑 캐치를 시도했지만 타구가 글러브를 맞고 좌익수와 중견수 사이로 굴러갔고, 그 사이 최형우가 1루와 2루, 3루를 거쳐 홈을 밟았다. 인사이드 더 파크 홈런으로 시즌 9호 홈런을 장식한 순간이었다.
이는 KBO리그 시즌 1호이자 통산 85호, 개인 1호 인사이드 더 파크 홈런이었다. KIA의 최근 인사이드 더 파크 홈런은 2017년 4월 18일 수원 KT전에서 이명기가 때려냈다.
[최형우.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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