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이정인(한지민)이 남자친구 권기석(김준한)에게 이별을 고했다.
5일 MBC 수목드라마 '봄밤'(극본 김은 연출 안판석) 9, 10회가 방영됐다.
이날 이정인은 유지호(정해인)의 집을 다짜고짜 찾아가 "아무렇지도 않은가 봐요. 내가 귀찮아요? 짜증나냐고?"라고 캐물었다. 유지호는 "짜증나. 잘못 찾아 왔어. 차라리 오질 말지. 모르던 사람으로 살지. 이제 와서 내 앞에 나타나 뭘 어떻게 하라고"라고 했다. 이 순간 이정인이 유지호의 입을 손으로 막고 눈물 흘렸다. 이정인의 복잡한 마음이 드러난 순간이다.
하지만 이정인과 유지호는 함께 저녁 식사를 하고 카페에 가며 시간을 보냈다. 이정인은 거듭 "부담돼요?"라며 유지호의 마음을 확인하려고 했다. 유지호는 "친구 해준다니까. 정인 씨가 처음 말했던 것처럼. 이렇게 가끔 밥 먹고, 또 차 마시고, 사이사이 안부 묻고. 그 정도만"이라고 마음을 밀어냈다. 그러나 이정인은 "이젠 내가 자신 없는데"라고 물러서지 않았다.
이윽고 이정인의 동생이 유지호를 집으로 초대했다. 동생이 술을 사러 나간 사이 이정인에게 권기석의 전화가 걸려왔다. "할 얘기가 뭐야? 할 말 있다며?"라고 묻는 권기석에게 이정인은 "우리 헤어져"라고 말했다.
[사진 = MBC 방송 화면]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