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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바르셀로나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엄청난 주급 제안에 흔들리고 있는 마티아스 데 리트에게 현명한 선택을 하라고 충고했다.
아약스의 ‘캡틴’이자 네덜란드의 미래를 책임질 초대형 수비수 데 리트의 행보가 관심이다. 당초 바르셀로나 이적이 유력했지만, 최근 맨유가 데 리트에게 1,400만 유로(약 190억원)의 연봉을 제안하면서 마음이 흔들리고 있다.
특히 데 리트의 대리인을 맡고 있는 ‘슈퍼 에이전트’ 미노 라이올라가 데 리트의 맨유행을 설득하고 있다.
맨유는 수비 강화가 절실하다. 전임 주제 무리뉴 감독 시절 계속된 수비 영입 실패로 후방이 약해졌다. 데 리트 영입은 맨유 수비를 강화할 최고의 카드다.
하지만 바르셀로나는 데 리트의 맨유행 보도에 불쾌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영국 매체 인디펜던트는 바르셀로나 고위 관계자의 인터뷰를 인용해 “데 리트가 지금 맨유에 가는 건 중국으로 가는 것과 똑같다”고 독설을 날렸다.
맨유는 이번 시즌 리그 6위에 그치며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가 아닌 유로파리그에 출전한다. 아약스에서 챔피언스리그 준우승을 한 데 리트가 맨유로 가는 건 돈을 쫓는 행위라는 비판이다.
과연, 데 리트는 어떤 선택을 하게 될까. 이적시장을 열렸고 미래는 조만간 결정날 전망이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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