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이후광 기자] 키움 마운드가 예상치 못한 악재를 만났다.
키움 히어로즈는 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9차전을 앞두고 우완 김동준을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김동준은 지난 8일 잠실 두산전에 구원 등판해 1⅓이닝 1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부상은 8회초에 발생했다. 선두타자 허경민의 타구에 우측 손목을 강하게 맞고 김성민에게 마운드를 넘긴 것. 이후 병원으로 이동해 정밀 검진을 받은 결과 오른손 척골 골절 진단이 나왔다.
김동준은 오는 10일 오전 구단 공식 지정병원에서 CT촬영 등 추가 검진을 받은 뒤 오후 7시 50분 OZ1065편(김포국제공항)을 이용해 일본 요코하마 이지마 접골원으로 출국한다. 예상 귀국일은 18일이다.
한편 키움은 이에 좌완 윤정현을 1군 엔트리에 처음으로 등록했다. 2019 2차 1라운드 4순위로 키움 유니폼을 입은 그는 메이저리그 유턴파로, 퓨처스리그서 19경기 2승 1패 3홀드 평균자책점 3.86을 기록했다. 장정석 키움 감독은 “불펜으로 활용한다. 구속은 140km 중반대가 나오지만 1군에서 던지면 구속이 좀 더 오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동준.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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