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연속 1점차 승' NC, KIA와 3연전 싹쓸이… 4위 수성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NC가 접전 끝에 KIA와의 3연전을 쓸어 담았다.

NC 다이노스는 9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4-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NC는 주말 3연전에서 모두 승리하며 3연승을 달렸다. 시즌 성적 35승 29패를 기록했다. 4위 수성. 반면 KIA는 3연패에 빠지며 시즌 성적 25승 1무 39패가 됐다.

초반부터 NC 흐름이었다. NC는 1회말 박민우의 안타와 양의지의 몸에 맞는 볼로 만든 2사 1, 2루에서 모창민의 적시타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2회 추가점을 올렸다. 손시헌의 몸에 맞는 볼로 만든 1사 1루에서 김태진이 1타점 2루타를 터뜨렸다. 이어 이상호의 희생 플라이와 상대 폭투로 3점을 추가하며 4-0까지 벌렸다.

3회까지 무득점에 그친 KIA는 4회 추격점을 뽑았다. 김선빈과 이명기의 안타로 만든 1사 1, 2루에서 박찬호의 적시타와 프레스턴 터커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2점을 만회했다.

5회 숨을 고른 KIA는 6회 나지완의 홈런으로 3-4, 한 점차까지 따라 붙었다.

결과적으로 역전극은 일어나지 않았다. 4회부터 불펜을 가동한 NC는 장현식-강윤구-배재환-원종현으로 이어지는 승리조를 투입해 1점차 승리를 완성했다.

김태진은 2안타 1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으며 박민우도 2안타 2득점을 올리며 제 몫을 했다.

장현식이 승리투수가 됐으며 이틀 연속 블론세이브를 기록한 원종현이 이날은 터프 세이브를 거뒀다.

반면 KIA는 12안타 7사사구를 얻고도 3점에 그치며 연패 탈출에 실패했다.

[NC 김태진.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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