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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명희숙 기자] 개그맨 박승대가 디스개그나 외모비하 개그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10일 오후 서울 가양동 IHQ미디어 스튜디오에서 코미디TV '스마일킹'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박승대는 "개그는 백반이다. 반찬을 한가지 놓고 식사하는 사람도 있고 여러가지를 두는 사람도 있다"며 "누구는 어떤 반찬을 냄새난다고 싫어한다고 하지만 누군가는 좋아하기도 한다"라고 다양한 코미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대중은 여러 취향이 있다. 누군가를 디스하기도 하고 정치적인 코미디도 있어야 한다. 하지만 우리나라 지금 현실상 그런게 어렵다. 찾아가고 있는 중"이라고 덧붙였다.
'스마일킹'은 공연 중인 개그쇼 '스마일 킹'을 모티브로 쇼 코미디와 방송 코미디를 결합시킨 코미디쇼로 심형래, 박승대, 김대범, 황현희 등이 출연 중이다. 매주 일요일 밤 9시 방송.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명희숙 기자 aud666@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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