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락비 태일, "아직 실감 안 나" 깜짝 군 입대…팬들 "건강히 다녀오길" 응원 봇물 [종합]

[마이데일리 = 정지현 기자] 그룹 블락비 멤버 태일이 오늘(10일) 깜짝 입대하며 팬들을 놀라게 했다.

태일은 1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잘 다녀오겠습니다"라는 멘트와 함께 자필 편지를 게재했다.

직접 현역 입대 소식을 전한 것. 그는 "조금 갑작스러우실 수도 있겠지만 군 입대를 하게 되어 이렇게 손편지로나마 인사를 드린다. 편지를 쓰는 와중에도 아직 실감이 안 나서 그런지 웃음이 난다.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을 수 있는 시간이겠지만, 건강히 잘 군 복무 끝마치고 오겠다"라고 다짐했다.

남다른 심경을 드러냈다. 태일은 "여러 가지 새로운 경험들을 할 수 있을 것 같아 설레기도 하고 두렵기도 하지만, 주어진 상황들 잘 이겨내고 조금 더 건강하고 성숙해진 제가 되어 오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어 "즐거운 마음으로 다녀오겠다. 모두 건강하고 행복하세요"라며 "아직은 좀 어색하지만 충성!"이라고 당차게 이야기했다.

소속사 KQ엔터테인먼트(세븐시즌스) 역시 이날 오후 마이데일리에 "태일이 오늘 군 입대했다. 본인이 조용히 입대하고 싶어했다"라고 알렸다. 이어 "팬들에게 인사하고 가고 싶은 마음에 자필 편지를 남기고 들어갔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팬들은 "건강히 잘 다녀와라", "기다리고 있겠다", "잘 갔다와요", "항상 응원하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태일은 지난 2011년 블락비 싱글 앨범 '두 유 워너 비?(Do U Wanna B?)'로 가요계에 데뷔했다. 이후 그룹 활동뿐만 아니라 OST 발표, 솔로곡 '잘 있어요' '머무는 별' 등을 선보이며 활약을 펼쳤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태일 인스타그램]

정지현 기자 windfa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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