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서울월드컵경기장 김종국 기자] 이란 대표팀의 부주장 하지 사피가 한국전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하지 사피는 10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해 오는 11일 한국을 상대로 치르는 평가전에 대한 각오를 전했다. 한국은 이란을 상대로 치른 최근 5번의 A매치에서 1무4패르 기록 중인 가운데 하지 사피는 이란의 주축 선수 중 한명으로 활약했다.
하지 사피는 그 동안 이란이 한국에 강했던 이유에 대해 "우리는 승부를 하기 위해 강한 자세로 나선다. 어떤 팀과 경기하더라도 강하게 임할 것이다. 국민들에게 행복을 주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내일도 강하게 나설 것"이라며 "한국이 힘든 경기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란은 빌모츠 감독이 신임 감독으로 부임한 가운데 빌모츠 감독 데뷔전이었던 지난 7일 시리아전에서 5-0 대승을 거뒀다. 이에 대해 하지 사피는 "새로운 감독과 1주일 정도 훈련했다. 감독의 철학은 계속 앞서 나간다는 것이다. 팀을 자세하게 관리한다. 앞으로도 좋은 경기를 치러 나갈 것이라고 생각한다"는 뜻을 나타냈다.
한국과 이란에서 주목해야 할 선수를 지목해 달라는 질문에는 "한국은 항상 최선을 다하는 팀이다. 특별히 어떤 선수의 이름을 지목하기 어렵다. 선수 한명이 아니라 팀으로 경기하기 때문이다. 한명을 지목할 수 없다. 모든 선수들이 단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답했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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