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가수 메이비가 윤상현과의 연애 시절을 회상했다.
10일 밤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신혼으로 돌아간 배우 윤상현, 가수 메이비 부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메이비는 연애 시절 윤상현에게 요리해줬던 월남쌈을 다시 요리하며 "혹시 일부러 그런 거냐. 오빠가 되게 나를 안달 나게 만들었다. 나한테 왜 이러는 건가 싶었다"라고 속내를 털어놨다.
이어 "'은지야 날씨가 좋다' 이러고 끝이었다. 그러면 나는 '이게 뭐지?' 싶더라. 무슨 기상청도 아니고 계속 날씨 이야기만 하는 거냐. 내가 연락을 하게 만들었다. 월남쌈 들고 쳐들어간 것도 그렇게 안 하면 오빠랑 이야기할 기회가 없을 것 같은 느낌이었다"라고 말했다.
이에 윤상현은 "아니다. 날씨가 좋다고 하면 '차 마시러 가자'고 하면 되지 않냐"라고 답했다. 스튜디오 MC들의 의아함에도 윤상현은 "이 친구가 뭘 하고 싶은지 알고 싶었던 거다. 제가 하고 싶은 것만 계속 했으니까'라고 해명했다.
또한 윤상현은 메이비에게 "내가 매일 전화해서 나오라고 그러고 네가 먼저 한 적 없지 않냐"라고 억울해했고 메이비는 "대신 나는 쳐들어가지 않았냐"라고 말해 저돌적인 반전 면모로 MC들을 놀라게 했다.
윤상현은 "네가 우리 집에 와서 월남쌈을 해주지 않았더라면 지금의 우리는 없었을 거다. (요리를 해주는) 뒷모습을 못 봤으면 우리는 진전이 없었을 거다"라고 회상했다.
[사진 = SBS 방송화면]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