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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지역 비하 발언으로 물의 빚은 가수 홍자가 팬들에게 심경을 밝혔다.
홍자는 11일 새벽 자신의 팬카페에 "오늘은 다소 무거운 날이었죠? 우리 홍일병님들께(팬들 지칭) 염려를 끼쳐드려서 죄송해요"라고 사과했다.
그러면서 홍자는 "물론 의도는 그런 게 아니었지만 그렇게 흘러가다 보니 우리 홍일병님들께 면목이 없다"고도 했다.
이어 "하지만 홍자는 오뚝이처럼 일어나서 살겠다"며 "지난 실수는 실수로 남기고 앞으로는 더 담대하게 더 더 잘 해낼 것이니 전혀 걱정마라"고 팬들에게 전하기도 했다.
앞서 홍자는 전라도에서 열린 한 행사 무대에 올라 "전라도 사람들은 실제로 보면 뿔도 나 있고 이빨도 있고, 손톱 대신 발톱이 있고, 그럴 줄 알았는데 여러분들이 열화와 같은 성원을 보내주셔서 너무 힘 나고 감사하다. 전라도 자주 와도 될까요?"라고 말한 사실이 알려진 뒤 전라도 비하 발언이었다는 논란이 일었다.
이에 SNS를 통해 홍자는 "적절치 않은 언행으로 많은 분들께 불쾌감을 드려 죄송하다"고 공식 사과했다.
▲ 이하 홍자 팬카페 글 전문.
오늘은 다소 무거운 날이었죠?
우리 홍일병님들께 염려를 끼쳐들여서
죄송해요..
물론 의도는 그런게 아니었지만
그렇게 흘러가다 보니
우리 홍일병님들께 면목이없네요..
하지만 홍자는 오꾸기처럼 일어나서
살게요.제겐 늘 내편 홍자시대가 있잖아요.
지난 실수는 실수로써 남기고
앞으론 더 담대하게 더 더 잘 해낼것이니
전혀 걱정마세요
늦은 새벽 단잠주무세요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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