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롯데 자이언츠는 11일 "외국인 타자 카를로스 아수아헤를 웨이버 공시 신청하고 내야수 제이콥 윌슨(Jacob Clinton Wilson, 만 28세)과 연봉 40만 달러에 계약을 맺었다"라고 밝혔다.
롯데는 "2012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 10라운드 지명된 제이콥 윌슨은 2018년부터 워싱턴 내셔널스 산하 마이너리그에서 활약했으며, 올 시즌 54경기에 출전해 195타수 61안타 15홈런, 타율 0.313, OPS 1.023를 기록했다"라고 설명했다.
계속해서 롯데는 "특히, 득점권에서 타율 0.407을 기록하는 등 찬스에 강한 면모를 보였다. 180cm, 92kg의 단단한 체격을 갖췄으며, 내야 수비에서도 뛰어난 핸들링과 강한 어깨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롯데는 10일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투수 제이크 톰슨을 SK에서 웨이버 공시된 브룩 다익손으로 교체했다. 그리고 이날 최근 부진으로 1군에서 빠진 아수아헤마저 내보내고 윌슨을 데려오면서 한꺼번에 외국인선수 교체 카드 2장을 모두 소모했다. 최하위에 빠진 상황서 더 이상 처지면 곤란하다는 의지를 보여줬다.
[제이콥 윌슨.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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