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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류현진이 2회 들어 첫 실점했다.
류현진(LA 다저스)은 1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LA 에인절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 2회까지 1실점을 기록 중이다.
류현진은 올시즌 메이저리그 최정상급 활약을 펼치고 있다. 이날 전까지 12경기에 나서 9승 1패 평균자책점 1.35를 기록했다. 1회에는 앨버트 푸홀스에게 우중간 안타를 내줬지만 이내 견제사로 잡아내며 이닝을 끝냈다.
2회 선두타자 케반 스미스와 상대한 류현진은 볼카운트 2-2에서 체인지업을 던져 1루수 앞 땅볼을 유도했다.
다음 상황이 아쉬움으로 남았다. 콜 칼훈에게 볼 2개 이후 3구째 체인지업을 던지다가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홈런을 허용했다.
4월 27일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전 이후 첫 피홈런이자 시즌 7번째 피홈런이다.
다음 타자와의 결과도 좋지 않았다. 세자르 푸엘로에게 볼카운트 3-1로 몰린 이후 우익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맞았다.
추가 실점 위기. 더 이상 흔들리지 않았다. 조나단 루크로이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운 류현진은 윌프레도 토바르 역시 투수 앞 땅볼로 처리하고 2회를 마쳤다.
1회에는 공 9개만 던진 류현진은 2회 들어 투구수 21개를 기록했다. 이날 총 투구수는 30개.
[류현진.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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