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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배우 유선이 영화 '진범'에서 호흡을 맞춘 송새벽에 대해 이야기했다.
11일 오전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는 영화 '진범'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연출을 맡은 고정욱 감독과 주연 송새벽, 유선이 참석했다.
이날 유선은 송새벽에 대해 "낯가린다고 들었는데, 5분이 지나니 금방 편안하게 얘기를 하더라. 첫 만남 때 자리도 안 옮기고 미팅 룸에서 8시간 동안이나 이야기를 나눴다"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그는 "송새벽이 어떻게 배우가 됐는지 등 인생사를 다 들었다. 당시 MT 계획이 오갔던 때였는데, 굳이 갈 필요가 있나 싶더라"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유선은 "송새벽과 워낙 호흡이 좋았고 인간미 넘치는 배우다"라며 "연기는 호흡이기 때문에, 나한테 얼마만큼 감정을 주느냐가 중요하다. 그런데 송새벽이 그 인물로서 오롯이 호흡을 느끼게 해줬다. 제 컷일 때도 매 순간 최선을 다하더라. 덕분에 주고받는 느낌이 너무 좋았다"라고 극찬을 보냈다.
'진범'은 피해자의 남편 영훈(송새벽)과 용의자의 아내 다연(유선)이 마지막 공판을 앞두고 서로를 향한 의심을 숨긴 채 함께 그날 밤의 진실을 찾기 위한 공조를 그린 추적 스릴러물이다. 오는 7월 10일 개봉 예정.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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