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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권혜미 기자] 걸그룹 모모랜드의 멤버 연우가 데뷔 후 일어났던 고충에 대해 솔직히 털어놨다.
매거진 bnt는 11일 연우와 함께 진행한 화보 사진과 인터뷰를 공개했다. 화보 촬영현장에서 연우는 청순하면서도 섹시, 발랄한 콘셉트를 자유자재로 연기했다.
촬영 후 이어진 인터뷰에서 연우는 단발 변신 계기로 "소속사에 처음 들어왔을 때 단발을 다들 좋아해주셨다. 얼마 전 소속사에서 먼저 단발 변신을 제안했다"고 답했다. 이어 걸그룹이라 좋은 점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연우는 "사람들은 자기가 사랑받고 있는 걸 모르지만 나는 팬들을 통해 확인할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또한 KBS 2TV 드라마 '조선로코-녹두전'에서 연기를 선보인다며 솔로 활동 계획을 밝힌 연우는 도전하고 싶은 콘셉트로 "시크하고 카리스마 있는 무대에서 멋져 보이고 싶다"고 말했다. 좋아하는 가수로는 선미를 꼽으며 "자기 스타일이 확고해 멋있다"며 롤모델이라고 밝혔다.
서울공연예술고등학교에서 '여신'으로 불렸다는 연우는 "공연하는 학교다 보니 유명한 사람들이 많았다"며 수줍게 웃어 보였다. 피부와 몸매 관리 비결에 관한 질문에서도 컴백 전 잠깐 다이어트를 할 뿐이라고 말해 겸손함을 드러냈다.
SBS '정글의 법칙 in 라스트 인도양' 출연 당시 눈물을 보였던 연우는 "평소 성격은 무덤덤한 편이다. 내 얘기를 털어놔야 할 때 많이 운다"고 말했다. 출연하고 싶은 예능 프로그램을 묻자 음악방송 MC라고 밝혔다.
또한 데뷔 4년 차에 접어든 연우는 "사람들이 보기에는 잘 안 됐다고 했던 앨범도 좋은 추억이다. 그런 발돋움을 해서 '뿜뿜'이 잘 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주위 친구들의 반응은 어떻냐는 질문엔 "친구들과 민낯으로 편하게 만나 TV에 나오는 모습이 내가 아닌 다른 사람 같다고 말한다"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연우는 2019년 목표로 "진부하지만 '건강하고 행복하기'. '단단한 사람이 되는 것'이다. 큰 꿈이나 목표를 가진다기보다 나 자신을 단단하게 할 수 있는 한 해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사진 = bnt 제공]
권혜미 기자 emily00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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