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밴드' 조한, 황민재 팀 무대에 혹평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느낌"

[마이데일리 = 장민혜 객원기자] '슈퍼밴드' 조한이 황민재 팀 무대에 혹평을 했다.

14일 밤 방송된 종편채널 JTBC '슈퍼밴드'에서는 본선 마지막 관문 4라운드의 모습이 펼쳐졌다.

4라운드 두 번째 경연 팀은 황민재 팀이었다. 황민재, 김우성, 김하진, 박지완으로 구성됐다. 윤종신은 "이 팀 멤버 좋다"고 입을 열었다. 윤종신은 "연주자, 보컬, 프런트맨도 있다. 예상되는 단점이 하나도 없는 팀"이라고 말했다.

무대를 본 뒤 윤종신은 "황민재의 드럼 톤이 좋았다. 이 팀 참 센스 있다고 생각했다. 노래가 날렵하게 보이기 위해서 전 멤버가 노력했다. 중간에 메가폰 나온 것도 좋은 아이디어였다. 우성 씨도 너무 잘했다. 우성 씨가 소리 질러내는 부분에서 조금 더 흥을 돋우고 소리를 질러야 했다. 미쳐 있다는 느낌이 드는 게 좋다. 뭔가 신경 쓰이는 게 있는 게 느껴졌다. 밴드 보컬은 절규하듯이 무대를 뚫는 게 좋아 보이더라. 그런 게 아쉬웠지만 콘셉트도 좋았고 네 분이 원래 한 팀이었던 것처럼 비주얼적으로도 보기 좋고 사운드에 대한 해석도 좋았다"고 평했다.

윤상은 "콘셉트 방향성에 대해서는 좋은 점수를 드렸다. 전 개인적으로 지환 씨 기타 사운드가 화성이 느껴질 수 있었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 곡 전체적으로 드럼이랑 베이스밖에 없으니까 기타가 많은 부분을 채웠어야 하는데 그 부분에 대한 톤 선택 같은 게 최선의 선택이었을까 의문이 들었다. '슈퍼밴드'가 지향하는 무대를 보여준 건 좋지만 디테일에서는 아쉬움이 남았다"고 말했다.

김종완은 "가장 인상적인 건 하진 씨였다. 다른 바이브를 느끼게 해 준 베이스 톤이었다. 하진 씨가 가진 특유의 톤이 음악 전체의 바이브가 날 것 같고 활기 찰 수 있었다"고 전했다. 조한은 "무대를 좋게 감상했다. 그보다 이 곡에 대한 여러분 고유의 해석을 보고 싶었다. 보여준 무대는 훌륭한 커버였지만 '슈퍼밴드'의 본선 마지막 무대라는 걸 생각한다면 여러분이 보여준 건 그에 미치지 못하는 느낌이었다"고 밝혔다.

이 팀의 최고 점수는 86점이고, 최저 점수는 75점이었다.

[사진 = JTBC '슈퍼밴드' 방송화면]

장민혜 객원기자 selis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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