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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배우 김영옥이 나문희와의 절친 면모를 자랑했다.
14일 밤 방송된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 V2'(이하 '마리텔2')에는 원조 '할미넴'이라 불리는 배우 김영옥이 합류했다.
이날 김영옥은 나문희를 언급하며 "(나문희가) 50살이 다 되도록 에스컬레이터를 못 탄다. 나랑 백화점을 갔는데 '난 이건 못 타'라고 하더라. 그래서 난 '이걸 왜 못 타 바보야'라고 말하면서 비법을 전수했다. 그 때부터 탔다. 지금은 탈 수 있다더라"라며 일화를 공개했다.
이어 "(나)문희가 엉뚱한 데가 있다. 그래서 이런 예능에 나오라고 해도 자기가 엉뚱하고 그래서 못하겠다더라"라고 말한 뒤 나문희에게 전화 통화를 걸어 호기심을 자극했다.
전화를 받은 나문희는 김영옥과 웃으며 폭풍 수다를 이어갔다. 이에 장동민은 "얼른 섭외 요청하라"라고 재촉했고 김영옥은 "이 프로그램은 나와서 놀면 된다. 돈도 준다. 스무디도 주고 그런다"라더니 "너 이 프로그램에 꼭 나와야 한다. 안 나오면 죽인다더라"라고 말해 폭소케 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나문희에 "호박고구마 한번만 해달라"라고 요청했고 김영옥은 "하라면 해라"라고 구수하게 욕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나문희는 전설의 '호박고구마' 대사를 재현해 박수를 받았다.
[사진 = MBC 방송화면]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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