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에이스 보좌관 장태준(이정재)이 완벽한 승리를 거뒀다.
14일 밤 JTBC 새 금토드라마 '보좌관-세상을 움직이는 사람들'(극본 이대일 연출 곽정환)이 첫 방송됐다.
"국회에는 300명의 의원을 보좌하는 2700명의 보좌관이 있다." 장태준(이정재)은 송희섭(김갑수) 의원실의 수석 보좌관이다. 온갖 뒤치다꺼리를 해가며 송희섭를 원내대표로 만든 장태준.
그런데 원내대표에서 떨어진 조갑영(김홍파)은 당 대표 선거를 앞두고 송희섭의 부정 의혹을 제기했다. 송희섭과 함께 성공을 꿈꾸는 장태준은 이를 막기 위해 움직이기 시작했다.
조갑영파 의원이자 당 대변인인 강선영(신민아). 장태준과 강선영은 남몰래 연인 관계를 유지 중이다. 이런 두 사람에게 위기가 찾아왔다. 장태준의 고향 집까지 검찰의 압수수색이 들어왔고, 강선영은 조갑영의 변심으로 당 대변인 자리에서 밀려날 위기에 빠졌다.
장태준은 순순히 당하고 있지 않았다. 자신을 수사하는 검사가 무단으로 정보 기록을 조회했다는 점을 이용해 수사를 막은 장태준. 여기에 강선영으로부터 받은 자료를 이용해, 조갑영에게 한 방을 날리는 데에도 성공했다. 그리고 조갑영을 찾아간 장태준은 "조심하시는 게 좋을 겁니다. 제 독이 지금 바짝 올랐습니다"라는 선전포고를 날렸다.
의원실 보좌관들의 활약 속에 조갑영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포착한 장태준. 장태준은 결국 조갑영의 당 대표 불출마 선언을 이끌어냈다. 송희섭 의원실의 완벽한 승리였다.
'보좌관'은 스포트라이트 뒤에서 세상을 움직이는 리얼 정치 플레이어들의 위험한 도박. 권력의 정점을 향한 슈퍼 보좌관 장태준(이정재)의 치열한 생존기를 담은 드라마다.
[사진 = JTBC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