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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LA 다저스가 연승을 달렸다.
LA 다저스는 1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에서 5-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다저스는 2연승, 시즌 성적 47승 23패를 기록했다. 컵스는 2연패, 시즌 성적 38승 31패가 됐다.
선취점은 컵스가 뽑았다. 컵스는 1회초 1사 이후 크리스 브라이언트의 안타로 공격 물꼬를 텄다. 이어 앤서니 리조가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홈런을 터뜨리며 2-0을 만들었다.
다저스는 2회 균형을 이뤘다. 맥스 먼시의 2루타로 만든 2사 2루에서 맷 비티가 우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동점 투런홈런을 쏘아 올렸다.
3회 다시 홈런 공방전이 펼쳐졌다. 컵스가 브라이언트의 중월 솔로홈런으로 한 발 앞서자 다저스도 3회말 저스틴 터너의 중월 솔로홈런으로 3-3 동점을 이뤘다.
앞서가는 점수를 뽑은 팀은 다저스였다. 다저스는 4회말 비티의 2루타로 만든 2사 2루에서 이날 선발투수 리치 힐의 좌전 적시타로 4-3을 만들었다. 이어 5회 먼시의 내야 땅볼 때 한 점을 추가했다.
올시즌 처음 빅리그 무대를 밟은 비티는 18경기, 43타석만에 첫 홈런을 기록했다. 여기에 2루타 뒤 결승 득점까지 올렸다. 홈런 포함, 4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
9회 수비 때는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지만 팀이 승리를 이뤄내며 한숨 돌렸다.
다저스 선발 힐은 7이닝 7피안타 7탈삼진 무사사구 3실점 투구 속 시즌 4승(1패)째를 챙겼다. 또한 이날 결승타 주인공이기도 했다.
컵스는 4회 이후 득점을 올리지 못하며 고개를 떨궜다.
[맷 비티. 사진=AFPBBNEWS]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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