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처스팀 적극 활용' SK 염경엽 감독, "선수들에게 동기부여될 것"

[마이데일리 = 인천 고동현 기자] "동기부여가 될 것이다"

SK 와이번스 염경엽 감독은 15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는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퓨처스팀에 대해 언급했다.

올시즌 SK 1군 엔트리에는 생소한 이름들이 몇몇 보인다. 그동안 1군 무대를 거의 밟지 못했던 임재현, 최민재, 최준우, 김정우, 이케빈, 김정우, 조영우 등이 1군 경험을 했다.

또 신인 백승건과 김창평, 최경모도 1군 무대를 밟았으며 이날 앙헬 산체스가 빠진 자리 역시 신인 우타 외야수인 채현우를 등록했다.

비록 경기 자체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경우는 드물지만 선수에게는 큰 경험이 된다.

경기 전 염경엽 감독은 "선수들에게 동기부여가 될 것이다"라며 "1군에 오게되면 자신이 무엇을 채워야하는지 느낄 수 있다. 또 그런 이야기들을 코치들이 해준다면 선수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라고 말했다.

SK는 트레이 힐만 감독 시절부터 '메이저 투어'도 진행하고 있다. 퓨처스팀 선수들이 1군 홈 경기 때 1군 선수들과 훈련과 생활을 함께하는 것.

이 역시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염 감독은 "내가 직접 선수들을 확인하고 이야기해줄 수 있는 점이 좋은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염 감독은 퓨처스팀 코칭스태프에게도 고마움을 드러냈다. SK는 전날 1군 엔트리에 등록된 박정권과 노수광이 나란히 멀티히트를 달성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그는 "퓨처스팀 코칭스태프가 잘 준비를 해준 덕분에 (그 선수들이)1군에서 좋은 활약을 할 수 있는 것 같다"라고 전했다.

[SK 염경엽 감독.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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