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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대표가 물러나면서도 억울하다고 밝힌 가운데 소속 연예인들의 마약 의혹과 관련 경찰 수사를 받게될 전망이라고 SBS가 15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최근 비아이 마약 의혹을 폭로한 한 모 씨는 과거 경찰 수사 당시 양 전 대표가 자신의 진술 번복을 강요하고 경찰과 유착해 수사를 무마했다고 주장했다.
특히 양 전 대표가 소속 연예인들의 마약 검사를 주기적으로 실시하고 체내의 마약 성분을 제거했다는 의혹도 제기했다.
경찰 관계자는 한 씨의 주장대로라면 양 씨의 행위가 협박죄에 해당할 수 있다고 봤다. 소속 연예인의 마약 혐의를 알고 마약 성분을 제거했다면 범인 은닉 혐의도 적용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과의 유착 여부도 수사 대상이라고 SBS는 전했다.
경찰은 한 씨가 경찰에 출석해 양 전 대표의 의혹에 대해 털어놓는다면, 양 전 대표를 불러 수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사진 = 마이데일리 DB, SBS 캐처]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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