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김진성 기자] 김민이 시즌 7패(4승)위기에 처했다.
KT 김민은 19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6이닝 9피안타 2볼넷 4실점했다. 투구수는 89개.
김민은 2018년 1차 지명으로 입단했고, 올해 선발투수로 자리를 잡았다. 6월 들어 페이스가 상당히 좋다. 이날 전까지 3경기서 2승에 평균자책점 1.80으로 잘 던졌다. 이강철 감독이 배제성과 함께 장기적으로 선발자원으로 육성하려고 한다.
1회 서건창에게 볼넷을 내줘 불안하게 출발했다. 그러나 김하성을 슬라이더로 좌익수 뜬공, 이정후를 투심으로 우익수 뜬공, 제리 샌즈를 슬라이더로 유격수 땅볼로 잠재웠다. 2회에는 김규민에게 체인지업을 던지다 우전안타를 맞았고, 장영석에겐 슬라이더를 구사하다 좌전안타를 맞았다. 임병욱에게 보내기번트를 내줘 1사 2,3루 위기. 이지영을 포심으로 2루수 땅볼 유도를 하면서 1점을 내줬다. 송성문에게 볼넷을 허용했으나 서건창을 포심으로 투수 땅볼을 유도, 이닝을 마쳤다.
김민은 3회 선두타자 김하성을 포심으로 2루수 땅볼을 잡아냈다. 그러나 이정후에게 체인지업을 던지다 중전안타, 샌즈에게 포심을 던지다 우전안타를 맞았다. 우익수 강백호가 3루로 향하는 이정후을 겨냥, 공을 던지는 사이 샌즈가 2루에 들어갔다. 1사 2,3루 위기서 김규민과 장영석에게 잇따라 투심을 선택했으나 1타점 적시타를 맞았다. 1사 1,2루서 임병욱을 초구 투심을 구사, 2루수 병살타로 돌려세워 이닝을 끝냈다.
4회 이지영과 송성문을 투심으로 2루수 땅볼, 서건창을 포심으로 역시 2루수 땅볼로 잠재웠다. 5회 선두타자 김하성에게 초구 142km 투심을 던지다 좌월 솔로포를 맞았다. 이정후와 샌즈를 투심으로 내야 땅볼 처리한 뒤 김규민에게 몸에 맞는 볼을 던졌다. 장영석에게 슬라이더를 던지다 우중간 2루타를 맞았으나 우익수 강백호가 홈으로 향하던 김규민을 횡사시켜 이닝을 마쳤다.
김민은 6회 임병욱을 투심으로 좌익수 뜬공, 이지영을 초구 투심으로 3루수 땅볼 처리했다. 송성문에게 슬라이더를 던지다 중전안타를 허용했으나 서건창을 체인지업으로 1루수 땅볼로 돌려세웠다. 0-4로 뒤진 7회 시작과 함께 이상동으로 교체됐다. 패전 위기다.
[김민. 사진 = 고척돔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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