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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추신수(37, 텍사스)가 3경기 만에 멀티히트 경기를 치렀다.
추신수는 2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홈 4연전 3차전에 1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첫 타석부터 안타를 신고했다. 0-5로 뒤진 1회말 선두타자로 등장, 풀카운트 끝 우완 아담 플롯코의 6구째 89.4마일(약 143km) 포심패스트볼을 노려 내야안타를 쳤다. 최근 9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한 순간. 다만, 후속타 불발에 득점은 올리지 못했다.
1-7로 끌려가던 3회말에는 선두타자로 나서 우측으로 안타성 타구를 날렸지만 수비 시프트에 걸리며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이후 3-7로 뒤진 4회말 2사 1루서 3루수 뜬공에 그쳤고, 6회 2사 1루서 풀카운트 끝 볼넷을 골라냈지만 후속타 불발에 득점에 실패했다.
추신수는 3-10으로 뒤진 9회말 무사 주자 없는 가운데 우완 아담 심버의 3구째 87.1마일(약 140km) 포심패스트볼을 노려 중전안타를 만들었다. 17일 신시내티전 이후 3경기만의 멀티히트 완성. 이후 딜라이노 드쉴즈의 2루수 땅볼 때 2루에서 아웃되며 경기를 마쳤다. 시즌 타율은 .281에서 .285로 상승했다.
한편 텍사스는 클리블랜드에 4-10으로 패하며 2연패에 빠졌다. 시즌 39승 35패. 반면 2연승을 달린 클리블랜드는 39승 34패가 됐다.
[추신수.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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