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워낭소리'에 출연한 이삼순(81) 할머니가 지난 18일 별세했다.
故 이삼순 할머니는 오는 21일 경북 봉화군 상운면 하눌리 워낭소리공원 최원균 할아버지 무덤 옆에 묻힌다.
영화의 또 다른 주인공인 최원균 할아버지는 2013년 먼저 세상을 떠났다.
고인은 지난 2008년 개봉한 다큐멘터리 영화 ‘워낭소리’에서 평생 농사를 지어온 촌로와 수십 년간 그와 함께 한 소와의 인연과 이별을 그려 문화계에 일대 파란을 일으켰다. 영화는 상운면 하눌리를 배경으로 노인과 늙은 소의 외로운 삶을 조명, 당시 296만 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한편, 고인의 빈소는 봉화읍 봉화해성병원 장례식장 303호에 마련됐다.
[사진 = 영화사 제공]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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