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삼성이 2연패를 끊었다.
삼성 라이온즈는 20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5-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삼성은 2연패에서 벗어나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시즌 성적 32승 42패. 반면 전날 극적인 끝내기 승을 거둔 한화는 연승을 이루지 못했다. 시즌 성적 30승 44패.
선취점은 한화가 얻었다. 한화는 1회말 선두타자 정은원의 2루타와 도루로 만든 무사 3루에서 강경학의 1루수 땅볼 때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삼성이 곧바로 분위기를 바꿨다. 삼성은 2회초 이원석의 2루타와 이학주의 볼넷, 강민호의 몸에 맞는 볼로 무사 만루를 만들었다. 이어 박해민의 땅볼 때 상대 실책으로 동점을 만든 뒤 구자욱의 내야 땅볼 때 역전에 성공했다.
삼성은 3회초 다린 러프의 2루타와 이원석의 볼넷으로 찬스를 잡은 뒤 이학주의 우전 적시타로 한 점을 추가했다.
7회까지 3-1 스코어가 이어진 가운데 삼성은 8회 강민호의 1타점 2루타와 9회 송준석의 우월 솔로홈런으로 2점을 달아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삼성 선발 덱 맥과이어는 6이닝 5피안타 7탈삼진 3사사구 1실점 투구 속 시즌 3승(4패)째를 챙겼다. 올시즌 3승 모두 한화를 상대로 거둔 것이다.
타선에서는 송준석이 쐐기 홈런 포함, 2안타 1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한화에서는 정은원이 3타수 3안타 2득점으로 맹활약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삼성 맥과이어.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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