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KIA 선발투수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는 우완투수 차명진이 선발승을 따내자마자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이유가 무엇일까.
KIA 타이거즈는 23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지는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LG 트윈스와의 시즌 7차전을 앞두고 차명진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대신 내야수 홍재호를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차명진은 22일 잠실 LG전에서 선발투수로 나와 5이닝 3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한 주인공. KIA가 3-2로 승리, 차명진은 시즌 3승째를 따냈다.
그럼에도 KIA는 차명진을 1군 엔트리에서 빼기로 결정했다. 박흥식 KIA 감독대행은 "차명진이 재활 기간이 길었고 앞으로 유용하게 써야 할 선수이기에 장래를 생각해서 무리시키지 않으려고 한다"라고 그 이유를 밝혔다.
박 대행이 밝힌 차명진을 대체할 임시 선발 요원으로는 김기훈, 임기영, 강이준 등이 있다. 한승혁은 22일 퓨처스리그 경기에 등판했으나 내전근 부상으로 인해 강판됐다. 박 대행은 "한승혁은 조금 시간이 걸릴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차명진. 사진 = KIA 타이거즈 제공]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