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조정민(문영그룹)이 무명 한상희(볼빅)의 돌풍을 저지하고 시즌 두 번째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조정민은 23일 경기도 포천시 포천힐스 컨트리클럽(파72, 6,550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비씨카드·한경 레이디스컵 2019(총상금 7억원) 최종 4라운드서 버디 7개, 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쳤다.
최종합계 12언더파 276타를 적어낸 조정민은 루키 조아연(볼빅)을 1타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3라운드까지 선두 한상희에 7타 뒤진 공동 6위였지만 이날 하루에만 5타를 줄이며 역전 우승에 도달했다. 지난 4월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스 우승에 이은 시즌 2승이자 통산 5승이다. 우승 상금은 1억 4000만원.
이들에 이어 김아림(SBI저축은행), 김지현(한화큐셀), 박지영(CJ오쇼핑), 김예진(BNK금융그룹)이 최종 10언더파 공동 3위 그룹을 형성했다. 3라운드까지 선두를 달렸던 한상희는 이날 5타를 잃으며 9언더파 단독 7위로 대회를 마쳤다. 디펜딩챔피언 최혜진(롯데)과 김민선5(문영그룹)는 8언더파 공동 8위. 장하나(비씨카드)는 7언더파 공동 10위에 올랐다.
[조정민. 사진 = KLPGA 제공]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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