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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메인 스폰서 아디다스로부터 폴 포그바 이적과 관련해 압박을 받고 있다.
영국 매체 미러는 23일(한국시간) “맨유가 아디다스로부터 포그바를 지키던지, 아니면 새로운 스타를 영입하라는 압박을 받았다”고 전했다.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아디다스는 맨유의 메인 스폰서다. 2015년 7억 5,000만 파운드(약 1조 1,050억원)에 10년 짜리 초대형 계약을 맺었다. 맨유가 포그바, 로멜루 루카쿠 등 비싼 선수들을 영입할 수 있었던 이유다.
아디다스는 맨유를 지원하는 조건으로 브랜드를 대표할만한 스타 선수 영입을 원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 2016년 포그바를 유벤투스로부터 당시 세계 최고 이적료인 8,900만 파운드(약 1,300억원)에 영입했다.
하지만 최근 포그바가 이적을 추진 중이다. 아시아 투어 도중 “새로운 시도를 할 시기”라며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에 불을 지폈다. 특히 아디다스 투어의 일환으로 진행된 아시아투어에서 이 같은 발언을 해 주목을 받고 있다.
미러는 “포그바가 떠나면 맨유를 대표할 브랜드 스타가 사라진다”면서 “에드 우드워드 부회장은 이와 관련해 압박을 받을 것이다. 아마도 포그바가 떠나면 새로운 스타를 영입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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