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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권혜미 기자] 가수 겸 배우 노민우가 MBC '복면가왕'에 등장해 대중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23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복면가왕'에서는 '가왕, 무슨 형? 꽃미남형! 꽃미남 뱀파이어'와 '가왕석, 얼마면 되니? 금수저 아랍왕자'가 1라운드 마지막 대결을 펼쳤다. 결전 결과 '뱀파이어'가 승리했고, '아랍왕자'는 2라운드 진출에 실패했다.
'아랍왕자'는 보이그룹 방탄소년단의 '페이크 러브(FAKE LOVE)'를 부르며 가면을 벗었다. '아랍왕자'의 정체는 노민우였고, 얼굴이 드러나자 방청객들은 열띤 환호를 보냈다. 특히 노민우는 방탄소년단의 노래를 자신의 스타일로 편곡해 개성을 뽐냈다. 또한 고음을 시원하게 소화해 뛰어난 가창력을 자랑하며 시선을 끌었다.
방송이 끝난 후에도 노민우는 다음 날까지 각종 온라인 포털 사이트의 실시간 검색어에 이름을 올리며 화제를 모았다. 또한 노민우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복면가왕' 출연 영상과 함께 "올해부터 국내에서도 음반내고 활동 하고 싶다. 방해받고싶지않다"는 글을 함께 게재했다. 활동을 이어가고 싶다는 바람을 나타내는 글은 대중들의 궁금증을 유발했다.
노민우는 지난 지난 2004년 밴드 그룹 트랙스로 데뷔했다. 하지만 2015년 노민우는 "17년 간의 부당한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며 전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걸었다.
이후 엠제이드림시스 소속사로 이전한 노민우는 가수 활동에 제약이 걸렸고, '태희혜교지현이', '파스타',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 '마이더스', '신의 선물-14일', '최고의 결혼', '검법남녀2'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배우로서 자리 잡았다.
'복면가왕'을 시청한 대중들은 "진짜 실력자다", "연기자로만 알았는데 노래 진짜 잘한다", "계속 음악 듣고 싶다" 등 응원의 말을 남겼다. 국내 활동을 염원하는 노민우의 가수로서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MBC 방송화면 캡처]
권혜미 기자 emily00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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