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은 몰라도, 도티는 알아"…'라스' 초통령 도티, 수입·인기 어마어마 [MD리뷰]

[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상위 1% 크리에이터' 초통령 도티가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도티는 26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이하 '라스')에 개그우먼 홍현희, 뮤지컬배우 김호영, 우주소녀 보나 등과 함께 출연해 '황금 통령상' 특집을 꾸몄다.

도티는 동영상 공유 사이트 유튜브에서 '디지털 조립장난감 게임' 콘텐츠를 선보이며 초통령으로 등극한 인물. 그는 "구독자 약 250만 명, 총 조회 수는 22억 뷰에 이른다"며 "단일 채널 중 제일 많을 것"이라고 소개했다.

MC들이 수입에 대해 조심스럽게 묻자 도티는 "회사 연 매출이 200억에 달한다. 동영상 한 편당 5천만 원 정도 된다"며 이목을 모았다.

그는 특별한 기록도 있다며 "유튜브가 대한민국에 론칭한 이래로 1등 검색어가 성인 키워드였는데 최초로 성인 검색어를 이긴 키워드가 도티였다"고 자랑하기도 했다.

도티는 한 기업의 창립자인 사실도 밝혔다. 샌드박스라는 콘텐츠 기업을 이끌고 있는 그는 소속 크리에이터로 장삐쮸, 엠블랙 지오와 최예슬, 홍진영, AOA 찬미 등의 이름을 나열하며 뿌듯해했다. 이어 "얼마 전에 유병재 씨와 전속계약을 맺었다"고도 밝혔다.

현재 공황장애를 앓고 있음을 고백한 도티는 "4개월 정도 휴식기 중"이라며 크리에이터 삶에 대한 부담감을 토로했다.

도티는 유재석도 언급했다. 과거 '무한도전'에서 유재석에게 누구냐고 묻던 한 초등학생이 가장 좋아하는 인물로 자신을 꼽았던 일화를 공개한 것. 그는 "요즘 초등학생들 유재석은 몰라도 도티는 알아"라는 기사 제목을 또박또박 읽어나가며 자신의 인기를 강조해 웃음을 안겼다.

[사진 = MBC 방송 화면]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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