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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올 시즌 LA 다저스 상승세의 중심에 선 류현진과 코디 벨린저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7일(이하 한국시각) ‘LA 다저스의 멈추지 않는 기세’라는 제목 아래 올 시즌 무섭게 승수를 쌓아나가고 있는 다저스의 상승세를 분석했다.
다저스는 이날 애리조나에게 패했지만 시즌 55승 27패(승률 .671)의 압도적 성적으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를 달리고 있다. 2위 콜로라도와의 승차가 무려 12경기에 달하며 .671의 승률은 메이저리그 30개 구단 중 가장 높은 수치다. 내셔널리그 팀 타율 2위(.264), 홈런 2위(131개), 평균자책점 1위(3.22) 등 투타 지표 역시 훌륭하다.
MLB.com은 “개막 후 3달 동안 다저스는 예술에 가까운 야구를 펼쳤다. 득실 차이가 +131(27일 애리조나 경기 전)에 달하며 견고한 선발진과 함께 내셔널리그서 두 번째로 많은 득점을 올렸다”라고 평가했다.
그리고 이러한 성적을 만든 선수로 류현진과 벨린저를 언급했다. 류현진은 올 시즌 15경기 9승 1패 평균자책점 1.27, 벨린저는 78경기 타율 .354(277타수 98안타) 26홈런 63타점 OPS 1.163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 류현진은 메이저리그 선발투수 중 유일하게 평균자책점 1점대를 유지 중이며 벨린저는 타율 1위, 타점, 장타율 2위(.711), 홈런 3위 등에 올라 있다.
MLB.com은 “만일 오늘 이대로 시즌이 끝난다면 벨린저가 내셔널리그 MVP, 류현진이 사이영상,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올해의 감독상을 받고, 알렉스 버두고는 올해의 신인 후보에 오를 수 있을 것이다”라고 내다봤다.
이어 “당신이 만일 다저스 팬이라면 야구장에서 도중에 나오거나 TV를 끄더라도 생각하는 대로 야구가 펼쳐질 것이다. 벨린저가 또 하나의 대포를 쏘아 올리고 류현진은 명품 투구를 선보인다. 버두고, 윌 스미스, 맷 비티의 활약도 있다. 다저스는 승리하는 방법을 알고 있는 팀이다”라고 덧붙였다. 올 시즌 무서운 상승세를 달리고 있는 다저스의 중심에 선 류현진이다.
[류현진.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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