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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울버햄튼의 주장 코너 코디가 손흥민(토트넘)과 판 다이크(리버풀)의 대결이 올시즌 가장 인상적이었던 장면이었다는 뜻을 나타냈다.
리버풀 유스 출신인 코너 코디는 27일(한국시각) 리버풀 홈페이지를 통해 수비수 판 다이크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코너 코디는 리버풀에서 프로 데뷔전을 치른 후 지난 2015년부터 울버햄튼에서 활약 중인 가운데 지난시즌에는 팀의 주장을 맡았다.
코너 코디는 자신과 포지션이 같은 판 다이크의 올시즌 가장 인상적이었던 활약을 묻는 질문에 "모두가 판 다이크가 축구선수로서 얼마나 뛰어난지 알고 있다. 가장 뛰어난 점은 자신의 상황을 통제할 수 있는 것이다. 일대일 상황을 조절할 수 있다"며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손흥민이 판 다이크를 향해 드리블했던 것을 기억한다. 그는 적절히 대응하며 결국 태클을 해냈다. 판 다이크가 한시즌 동안 많이 보여줬던 장면이다. 판 다이크가 리버풀을 변화시킨 방법을 지켜보는 것은 기쁜 일"이라고 답했다.
2018-19시즌 토트넘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행 주역으로 활약했던 손흥민은 리버풀과의 결승전에서 양팀 최다 유효슈팅을 기록하며 위협적인 모습을 보였다. 손흥민과 판 다이크는 2018-19시즌 종반 승부처에서 잇단 대결을 펼쳤고 지난 4월 열린 리버풀과 토트넘의 프리미어리그 맞대결에서 토트넘의 역습 상황에서 손흥민에게 슈팅 기회를 주지 않고 시소코의 슈팅을 유도했던 판 다이크에 대해 다수의 영국 현지 언론은 '수비의 교과서'라며 극찬하기도 했었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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