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대부분의 사람들이 병원을 찾는 경우는 질병이 발병하고 증세가 나타났을 때이다. 질병이 발병하기 전에 미리 알고 예방한다면 얼마나 좋을까?
간단한 초음파 검사만으로도 수많은 질병을 조기 발견하고 치료할 수 있다. 초음파 검사는 통증이 없으며, 방사선 노출이 없어 임산부에게도 안전한 검사로 신체 여러 질병을 바로 진단할 수 있는 검사다.
특히 내과에서 초음파를 이용하여 검사를 진행하는 대표적인 부위로는 경동맥, 상복부, 하복부 등을 들 수 있다.
경동맥 초음파를 통해 뇌와 심장 혈관의 상태를 유추하여 뇌졸중, 심근경색과 같은 혈관 질환의 위험을 조기 진단을 기대할 수 있으며, 대부분 만 65세 이상을 대상으로 고지혈증, 당뇨, 고혈압이 있는 환자에게 시행한다.
상복부 초음파는 간, 담낭, 담도, 췌장, 비장 부위를 검사할 수 있으며 우선적으로 실시한 혈액검사상 간 수치나 췌장 수치에 이상이 있을 경우, 지속적으로 상복부에 불편함이 있을 때, 갈비뼈 아래에서 간 또는 비장이 크게 촉진되는 경우 등에 필수적으로 시행해야 한다.
하복부 초음파는 복부의 아래쪽에 위치한 신장, 전립선, 급성충수돌기염 등을 확인할 수 있는 검사로 평소 하복부 및 옆구리 통증이 지속되고 소변 검사 이상 또는 배뇨 시 통증을 느끼거나 자주 소변을 보는 경우 검사가 필요하다.
창동 더건강내과 한석재 원장은 "어떠한 질병이든 초기에 발견 또는 미리 예방하는 것이 환자가 건강한 삶을 유지하는 최고의 조건이 될 것이다. 간단한 초음파 검사만으로 질병의 유무를 확인할 수 있는데 이보다 더 좋은 조건은 없을 것이다. 다만 간단한 검사라도 음식물 및 함께 들어간 공기가 검사에 지장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검사 전에는 성인의 경우 8~12시간, 소아는 6시간, 영유아의 경우는 4시간 정도의 공복 상태를 유지해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한 원장은 "수많은 질병에 대한 진단이 초음파 검사로 가능하다. 각각의 병증은 발병하거나 초기에 치료를 받지 않으면 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는 질병들이다. 건강검진을 통한 질병의 발견은 환자와 의사 모두에게 큰 행운이다. 초음파 검사를 통해 '행운'을 잡아 건강한 삶을 영위하길 바란다"라고 조언했다.
[사진 = 창동더건강내과]
이석희 기자 young199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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