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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세기의 결혼에서 깜짝 이혼 발표로 대중을 충격에 빠트린 배우 송중기, 송혜교가 각각 새로운 작품을 통해 연기 활동에 매진할 전망이다.
송중기는 현재 방영 중인 케이블채널 tvN 토일드라마 '아스달 연대기'에서 은섬과 사야 역을 맡아 드라마 주요 스토리를 이끌고 있다.
최근에는 영화 '승리호'(가제) 출연을 확정해 7월 촬영에 들어간다. '승리호'는 우주를 오가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SF영화로, 송중기는 돈이 되는 일은 무엇이든 다 하지만 언제나 알거지 신세인 승리호의 문제적 파일럿 태호 역을 맡았다.
송혜교는 1월 종영한 tvN 드라마 '남자친구' 이후 차기작 선정에 고심하고 있다.
송혜교 측은 앞서 검토해온 작품인 KBS 2TV 드라마 '하이에나'는 이혼 문제와 별개로 출연을 고사했으며, 대신 영화 '안나' 출연 제안을 받고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안나'는 '싱글라이더' 이주영 감독의 차기작으로, 출연을 두고 송혜교 측과 오랜 논의를 벌여온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날 오전 송중기가 법률대리인을 통해 언론에 송혜교와의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에 나선 사실을 밝혀 대중에 충격을 안겼다. 송중기는 보도자료를 통해 "두 사람 모두 잘잘못을 따져가며 서로를 비난하기보다는 원만하게 이혼절차를 마무리하기를 희망하고 있다. 사생활에 대한 이야기들을 하나하나 말씀드리기 어려운 점 양해 부탁드리고, 앞으로 저는 지금의 상처에서 벗어나 연기자로서 작품 활동에 최선을 다하여 좋은 작품으로 보답하도록 하겠다"며 심경을 밝혔다.
이후 송혜교 소속사 UAA도 보도자료를 내고 "현재 당사 배우 송혜교 씨는 남편과 신중한 고민 끝에 이혼 절차를 밟고 있습니다. 사유는 성격 차이로, 양측이 둘의 다름을 극복하지 못해 부득이하게 이런 결정을 내리게 됐습니다"고 전했다.
송중기와 송혜교는 KBS 2TV 드라마 '태양의 후예'를 통해 만나 이후 연인이 됐고, 2017년 10월 결혼해 부부의 연을 맺었으나 1년 8개월만에 파경 맞았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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