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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성접대 의혹을 받고 있는 양현석 YG 전 대표가 "경찰 수사가 혐의 없음으로 끝날 것"이라면서 자신감을 내비쳤다.
검은색 마스크를 쓰고 얼굴을 가린 양 전 대표는 26일 오후 4시쯤 서울지방경찰청에 출석해 조사를 받고 27일 새벽 0시 45분, 지하 주차장을 통해 청사를 빠져나갔다.
경찰이 추궁한 핵심 혐의는 지난 2014년, 양현석이 해외 재력가인 '조 로우' 일행을 성접대했다는 것이다. 그는 혐의를 모두 부인했다.
양현석은 지난 21일 해당 의혹을 보도한 ‘스트레이트’ 팀에 문자메시지를 보내 "너무 많은 사람들이 고생했다"며 "많은 사람들의 경찰 조사를 통해 조만간 '혐의없음'으로 '내사 종결'한다고 알고 있다"고 주장했다.
MBC 고은상 기자는 “그렇게 하니까 그러면 ‘저 얘기는 누구에게 들은 건가, 어떻게 알고 있는 건가’하는 의문이 들었다”고 했다.
앞서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접대 장소에 동석했다는 가수 싸이와 여성들을 동원한 일명 '정 마담'을 이미 여러 차례 조사했다.
양현석은 성접대 의혹 뿐 아니라, 지난 2016년 소속 가수인 '비아이'의 마약 사건을 무마한 혐의도 받고 있다.
사건을 배당받은 서울중앙지검이 일주일째 수사 방향을 놓고 고심하고 있고, 전담팀을 꾸린 경기남부지방경찰청도 내사를 계속 진행하고 있다고 MBC는 전했다.
[사진 = 마이데일리 DB, MBC 캡처]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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