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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이만기가 나이가 들면 자식과 함께 살 것이라 말했다.
28일 오전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에서는 '노년에 돈 없고 힘 떨어지면 결국엔 자식VS그래도 혼자'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이만기는 노년에 자식과 함께 살지 않을 것이라는 남능미에게 "나이가 들면은 힘 없고 돈 떨어지면 무조건 자식한테 가서 살아야 된다. 누나나 나나 지금 인기가 있고, 힘이 있고, 돈이 있으니까 그나마 그렇게 생각하지만 돈 없고 힘 떨어지고 골골하면 결국 기댈 데라곤 자식 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애들을 30년 넘게 힘들어가면서 애지중지 키웠다. 그렇게 키운 자식들인데"라며 "누나 이제 모든 건 자식한테 거머리처럼 바짝 붙어서 살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 자신의 아이들에게 "지금은 아버지가 이렇게 한다고 나이가 들어 힘 없고 돈 없고 힘떨어진다고 외면하고 그러면 내가 살겠나. 돈 달라고 했지? 뭐가 띵똥 왔다. 니 맘대로 가서 카드 긁고 살면서. 아빠가 다음에 돈이 없더라도 주고 해라. 아빠도 이제 불쌍타"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사진 = KBS 1TV 방송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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