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성남 안경남 기자] 성남FC 해결사 김현성이 2경기 연속골로 연승을 이끌었다.
성남은 28일 오후 7시 30분 성남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19 17라운드 홈 경기서 상주 상무에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지난 제주전에서 9경기 만에 승전보를 올린 성남은 2연승을 달리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승점 21점을 기록한 성남은 리그 9위에서 7위로 두 계단 순위를 끌어올렸다.
해결사의 한 방이 성남에 승점 3점을 선물했다. 주인공은 김현성이었다. 전반 14분 주현우가 문전 일대일 찬스에서 시도한 슈팅이 골키퍼에 맞고 흐르자 김현성이 재차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골문 앞에서 집중력이 돋보인 장면이다.
김현성의 2경기 연속 득점이다. 제주전에서 후반 35분 천금 같은 논스톱 결승골을 터트리며 성남에 무승 징크스를 날린 김현성이 또 한 번 득점포를 가동했다.
지난 3월 강원과의 4라운드 이후 3개월 여만에 골맛을 본 김현성은 여세를 몰아 상주전에서도 해결사 역할을 해냈다.
성남에겐 가뭄의 단비와도 같은 골이다. 올 시즌 성남은 끈끈한 경기력에도 전방에서 마침표를 찍어줄 해결사의 부재로 승점을 쌓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이런 가운데 김현성의 등장은 남기일 감독을 기쁘게 했다. 그동안 선발과 교체를 오가던 김현성은 제주전에서 골 감각을 과시했고, 상주전에서도 결정적인 순간 한 방을 터트렸다. 남기일 감독이 “우리팀에서 골에 가장 근접한 선수”라고 칭찬한 이유다.
[사진 = 프로축구연맹]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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