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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고(故) 전미선의 빈소가 조용히 마련됐다.
30일 오전 11시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故 전미선의 빈소가 마련됐다. 엄숙하고 조용한 분위기 속에서 지인들이 속속 참석했다. 영화 '나랏말싸미'를 함께한 배우 송강호와 동료 배우 장현성, 염정아, 윤세아, 김나운, 장영주 등이 조문 행렬을 이뤘다.
빈소의 취재는 유가족의 뜻에 따라, 취재진의 취재가 통제되고 있다. 아산병원 장례식장 1층과 지하에는 "1호 빈소의 취재는 정중히 사양합니다"라는 안내가 적혀있다.
전미선은 지난 1989년 KBS 드라마 '토지'로 데뷔했다. 이후 드라마 '제빵왕 김탁구', '로열 패밀리', '해를 품은 달', '다섯 손가락', '일말의 순정', '열애', '태양은 가득히', '돌아온 황금복', '구르미 그린 달빛', '파수꾼', '마녀의 법정', '사이코메트리 그녀석' 등과 영화 '살인의 추억', '마더', '숨바꼭질', '위대한 소원', '봄이가도' 등에 출연했다.
소헌왕후 역할을 맡은 영화 '나랏말싸미'가 그의 유작이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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