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김진성 기자] "구속이나 공 자체게 문제는 없었다."
두산 외국인투수 세스 후랭코프가 29일 잠실 롯데전서 1군에 복귀했다. 5월 20일에 우측 어깨 통증으로 1군에서 말소된 뒤 약 5주만의 복귀였다. 22일 경찰 야구단과의 퓨처스리그 교류전서 첫 실전을 가진 뒤 1주일만의 등판.
3⅔이닝 동안 7피안타 3탈삼진 2사사구 4실점했다. 투구수는 76개. 김태형 감독이 애당초 한계투구수를 80개로 정하고 들어간 경기였다. 김 감독은 30일 잠실 롯데전을 앞두고 "다음 등판부터는 정상적으로 던진다"라고 말했다.
복귀전서 패전투수가 됐지만, 김 감독은 후랭코프의 투구내용에 전반적으로 만족스러워했다. 그는 "구속이나 공 자체에 문제는 없었다. 오랜만의 등판이라 (긴장감이) 좀 올라간 상태였다"라고 돌아봤다.
다만, 후랭코프가 마운드에서 경기가 풀리지 않자 다소 얼굴이 붉어지거나 흥분한 모습에 대해선 "투수가 하지 않아야 할 행동"이라고 지적했다. 올 시즌 후랭코프는 11경기서 4승4패 평균자책점 3.41이다.
[후랭코프.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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