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수원 이후광 기자] 은퇴를 선언한 이범호(KIA)가 7월 4일 1군에 등록돼 마지막 추억을 남긴다.
KIA 박흥식 감독대행은 30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KT와의 시즌 12차전을 앞두고 “이범호를 7월 4일 광주 NC전에 앞서 1군 엔트리에 등록한다”고 밝혔다.
KIA 베테랑 내야수 이범호는 지난 6월 18일 전격 은퇴를 선언했다. 은퇴식이 오는 7월 13일 광주 한화전으로 결정된 가운데 이범호는 1군 선수단과 동행하며 배팅볼을 직접 던지고 임시주장을 맡는 등 후배들과 마지막 추억을 쌓고 있다.
이범호는 2000년 프로에 데뷔해 일본 프로야구에서 뛴 1년(2010년 소프트뱅크)을 제외하고 한화, KIA 등에서 꾸준히 활약했다. 프로 통산 기록은 1995경기 타율 .271 329홈런 1125타점 954득점이다.
박 대행은 이범호가 통산 2000경기 출장 기록을 세울 수 있게 7월 4일 등록 후 “대타 혹은 대수비로 그를 기용한다”는 뜻을 전했다. 아울러 은퇴경기인 7월 13일 광주 한화전에선 "선발 3루수 기용을 고려 중이다"라는 생각을 덧붙였다.
[이범호.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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