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더슨 3안타 3타점' LA 다저스, 콜로라도 제압…마에다 8승 좌절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타선이 폭발한 LA 다저스가 콜로라도를 가볍게 제압했다.

LA 다저스는 1일(한국시각)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벌어진 2019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방문 경기에서 10-4로 승리했다.

콜로라도 원정 4연전을 2승 2패로 마무리한 다저스는 57승 29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 자리를 공고히 했다. 지구 2위인 콜로라도는 44승 40패. 양팀의 격차는 12경기를 보인다.

다저스 선발투수로 나온 마에다 켄타는 4⅓이닝 3피안타 2실점으로 시즌 8승 달성에 실패했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3.78. 잭 로스컵, 딜런 플로로에 이어 나온 훌리오 유리아스가 3이닝 1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다저스는 3회초 1사 1,3루 찬스에서 맷 비티의 1루 땅볼로 1점을 선취했다. 5회초 무사 1,3루 찬스에서는 마에다의 번트 때 투수 실책이 나오고 작 피더슨의 좌전 적시타로 3-0 리드를 잡았다. 5회말 데이비드 달에 우월 역전 3점홈런을 맞아 3-4로 역전 당한 다저스는 6회초 공격에서만 6득점하며 경기 분위기를 완전히 가져오는데 성공했다.

저스틴 터너의 밀어내기 사구로 4-4 동점을 이룬 다저스는 피더슨의 2타점 우전 적시타로 6-4 역전에 성공하더니 비티의 좌전 적시 2루타로 1점, 코디 벨린저의 1루 땅볼로 1점, 맥스 먼시의 우전 적시타로 1점을 보태며 9-4로 달아났다.

결승타의 주인공이 된 피더슨은 5타수 3안타 3타점 1득점의 맹타를 선보였다.

[작 피더슨. 사진 = AFPBBNEWS]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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