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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크리스티안 에릭센 영입에 거액을 투자할 계획이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은 에릭센을 폴 포그바의 완벽한 대체자로 믿고 있다.
영국 매체 미러는 1일(한국시간) “솔샤르 감독이 에릭센을 올 여름 영입 리스트에 올려 놓았다”고 전했다.
토트넘과 1년 계약이 남은 에릭센은 재계약을 미루면서 올 여름 이적을 추진 중이다. 당초 레알 마드리드 이적이 유력했지만, 지네딘 지단 감독이 포그바 영입을 원하면서 다른 곳으로 갈지도 모른다는 루머가 제기됐다.
이런 가운데 맨유가 에릭센 영입에 흥미를 보이고 있다. 포그바가 레알로 갈 경우 에릭센을 데려온다는 계획이다.
토트넘 다니엘 레비 회장은 에릭센의 몸 값으로 7,000만 유로(약 920억원)을 책정했다. 맨유는 이 금액을 충분히 감당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문제는 에릭센이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 나가지 못하는 맨유 이적을 망설이고 있다는 점이다. 맨유는 4위 실패로 유로파리그에 나간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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