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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가수 조항조가 과거 음악을 포기한 적이 있다고 털어놨다.
조항조는 2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에서 "고등학교 때 통기타를 치고 노래를 하면서 밴드를 시작했다. 그 당시는 인기가 없어서 아는 분들이 별로 없을 것이다. 그 때는 인기를 얻어야겠다는 개념이 없었다. 그냥 내가 좋아하는 음악을 추구하고, 좋아하는 음악을 불렀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에 MC들은 "지금은 대한민국에 조항조라는 이름을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조항조가 20년이나 무명생활을 했다는 게 상상이 안된다"고 반응했고, 조항조는 "음악을 좋아했던 것이지, 꼭 가수가 되어야겠다는 꿈이 있었던건 아니다. 할만큼 했던 상황에서 음악을 접고 가족을 위해 미국으로 갔다"고 회상했다.
또 조항조는 "미국에서 다른 일을 하면서 열심히 살려고 했는데 역시 송충이는 솔잎을 먹고 살아야 하더라"고 음악으로 돌아오게 된 계기를 밝혔다.
[사진 = KBS 1TV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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