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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배우 송새벽(39)이 영화 '진범'에서 호흡을 맞춘 유선을 향한 애정을 과시했다.
송새벽은 2일 오전 서울 종로구 팔판동 한 카페에서 마이데일리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오는 10일 '진범' 개봉을 앞두고 취재진과 마주 앉아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송새벽은 유선과의 첫 호흡에 대해 "너무 편했다"라며 "처음 호흡을 맞췄는데 한 열 작품은 같이 했던 기분을 받았다"라고 높은 만족감을 표했다.
이어 그는 "첫 미팅 자리에서부터 8시간이나 대화를 나눴었다. 서로 뭐가 이렇게 할 얘기가 많은지, 잘 통했다. 자녀 얘기도 자연스럽게 나누고, 여러 가지 맞는 구석이 많았다"라고 전했다.
평소와 다르게 먼저 나서 MT를 제안할 정도였다고. 송새벽은 "'진범' 호흡이 길다 보니까, 짧은 시간 안에 팀워크가 끈끈해져야 할 필요성이 있을 것 같았다. 그래서 'MT를 가보는 게 어떨까요' 먼저 제안했다. 촬영 전 가까운 곳으로 갔었는데, 촬영을 마치고 똑같은 장소로 또 MT를 갔다. 지금 세 번째 가자는 얘기도 나오고 있다"라고 팀워크를 과시했다.
그는 "제가 원래 주도하는 스타일이 아닌데, 왠지 이번에는 손을 들고 싶었다"라고 덧붙였다.
또 송새벽은 "유선이 동네 누나 같다"라며 "상대 배우에 대한 배려심이나 태도가 너무 좋았다"라고 칭찬하기도 했다.
'진범'은 피해자의 남편 영훈(송새벽)과 용의자의 아내 다연(유선)이 마지막 공판을 앞두고 서로를 향한 의심을 숨긴 채 함께 그날 밤의 진실을 찾기 위한 공조를 그린 추적 스릴러물이다.
[사진 = 리틀빅픽처스]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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