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김진성 기자] "노수광이 1번 타자로 확실히 자리를 잡길 바랐는데 그렇지 못했다."
SK는 2위 두산에 5경기 앞선 단독선두다. 최근 두산이 주춤하면서 독주체제를 갖췄다. 그러나 사령탑 입장에선 100% 만족은 없다. 염경엽 감독은 2일 인천 롯데전을 앞두고 "노수광이 1번 타자로 확실히 자리를 잡길 바랐는데 그렇게 되지 않았다"라고 돌아봤다.
노수광은 염 감독이 2017년 단장 시절 KIA와의 트레이드를 통해 영입한 외야수다. 발이 상당히 빨라 '노토바이'라는 별명도 있다. 그러나 염 감독 기대만큼 성장하지 못하고 있다. 올 시즌 56경기서 161타수 35안타 타율 0.217 8타점 28득점이다.
잘 맞지 않으면서 9번 타자로도 많이 뛰었다. 결과적으로 1번에서 타율 0.218, 9번에서 타율 0.233이다. 염 감독은 노수광이 수준급 리드오프가 되길 기대했지만, 역시 야구는 마음대로 되는 건 아니다.
그래도 염 감독은 "앞으로 잘해줄 것"이라며 기대를 놓지 않았다. 이날 역시 노수광은 톱타자로 나선다.
[노수광.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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