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이후광 기자] 두산이 키움전 4회초에 연속 이닝 무득점의 마침표를 찍었다.
두산은 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키움과의 시즌 10차전에서 4회초 선취점을 뽑았다. 선두타자 박건우가 우중간 2루타를 치고 나간 뒤 김재환의 진루타에 이어 최주환이 이승호의 초구를 공략해 희생플라이를 쳤다. 최근 24이닝 만에 나온 첫 득점이었다.
두산은 지난달 28일 잠실 롯데전 6회 무사 1, 3루서 최주환의 희생플라이로 득점한 이후 이날 3회까지 무려 23이닝 연속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이날 2회 2사 1, 3루 찬스서 박세혁이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며 시작이 좋지 않았지만 4회 장타와 팀 배팅을 앞세워 무득점 행진의 마침표를 찍었다.
한편 KBO리그 최다 연속 이닝 무득점 기록은 청보 핀토스가 보유하고 있다. 1986년 7월 25일 잠실 OB전부터 7월 30일 인천 삼성전까지 42이닝 연속 득점하지 못했다.
[최주환.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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