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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최지만(28, 탬파베이)이 2경기 연속 안타에 성공했다.
최지만은 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스버그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홈 3연전 2차전에 4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첫 타석부터 전날 멀티히트의 감을 이었지만 운이 없었다. 1-0으로 앞선 1회말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1B2S에서 우완 애셔 워저호스키의 93.1마일(약 149km) 포심패스트볼을 제대로 받아쳤다. 안타가 예상됐지만 타구가 아쉽게 좌익수 정면으로 향했다.
2-1로 앞선 4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몸쪽으로 떨어지는 슬라이더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고, 여전히 2-1로 리드한 6회말 무사 1, 2루서 폭투로 2, 3루가 됐지만 유격수 직선타로 물러났다.
안타는 마지막 타석에서 나왔다. 6-1로 앞선 7회말 2사 2루서 우완 지미 야카보니스의 94.2마일(약 151km) 투심패스트볼을 공략해 안타를 쳤다. 2루수가 중견수 앞으로 흘러가는 공을 가까스로 잡았지만 1루 송구를 포기했다. 최근 3경기 연속 출루, 2경기 연속 안타에 성공한 순간. 다만, 후속타 불발에 득점은 올리지 못했다. 최지만은 .266로 시즌 타율을 유지했다.
한편 탬파베이는 볼티모어를 6-3으로 꺾고 3연전 위닝시리즈와 함께 4연승을 달렸다. 시즌 50승 36패. 반면 3연패에 빠진 볼티모어는 24승 61패가 됐다.
[최지만. 사진 = AFPBBNEWS]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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