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김진성 기자] "소사와 알아가는 과정이다."
SK 이재원이 2경기 연속 홈런을 쳤다. 3일 인천 롯데전서 7번 포수로 선발 출전, 3-2로 앞선 1회말 1사 1,2루 찬스서 서준원의 초구 커브를 통타, 비거리 100m 좌월 스리런포를 터트렸다. SK가 승기를 잡은 한 방이었다.
이재원은 2일에도 결정적인 홈런을 터트린 데 이어 2경기 연속 묵직한 한 방을 날려 롯데를 괴롭혔다. 시즌 9호 홈런으로 1개만 추가하면 2018년(17개)에 이어 2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에 성공한다. 개인통산 100홈런에도 4개만 남겨뒀다.
이재원은 "팀 승리에 도움이 되는 홈런을 치면 늘 기분이 좋다. 타격감이 좋은데 결과로 나오고 있어 다행이다. 포수로서는 점수를 덜 주는데 집중할 것이다. 소사에게는 미안한 마음이 있지만, 아직 서로 알아가는 과정이라 생각한다. 앞으로 소사와 합을 맞춰가며, 소사가 더 잘 던지는데 도움이 되고 싶다"라고 입을 열었다.
끝으로 이재원은 "항상 야구장에서 유니폼을 입고 큰 목소리로 응원해주는 팬 여러분을 보면 늘 감동이고, 감사한 마음 뿐이다. 아직 시즌이 많이 남았으니, 남은 경기서도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팬들에게 보여드리겠다. 기대해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이재원.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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