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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류현진(LA 다저스)과 더불어 강력한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후보로 꼽히는 워싱턴 내셔널스 투수 맥스 슈어저(35)가 6월의 투수로 선정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4일(이하 한국시각) 슈어저를 내셔널리그 6월의 투수로 공식 발표했다. 이로써 슈어저는 통산 6번째 이달의 투수를 수상, 최다 타이 기록을 세웠다. 슈어저에 앞서 오렐 허샤이저(전 LA 다저스), 클레이튼 커쇼(LA 다저스), 존 레스터(시카고 컵스)가 6차례 수상한 바 있다.
슈어저는 압도적인 한 달을 보냈다. 6월 6경기에 등판, 6승 평균 자책점 1.00이라는 괴력을 발휘했다. 최근 2경기에서는 연달아 8이닝 10탈삼진 이상이라는 진기록을 달성하기도 했다. 슈어저는 6월의 활약상을 바탕으로 시즌 평균 자책점도 2.43으로 끌어내렸다.
불의의 부상에도 흔들리지 않았다. 슈어저는 지난 19일 번트훈련 도중 타구에 코를 맞는 악재를 맞았다. 이로 인해 슈어저는 코뼈가 골절되고, 오른쪽 눈에 멍이 드는 부상을 입었다. 하지만 슈어저는 부상 직후인 20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전에 예정대로 선발 등판했고, 7이닝 4피안타 2볼넷 10탈삼진 무실점으로 활약, 건재를 과시했다.
아메리칸리그에서는 휴스턴 애스트로스 게릿 콜(29)이 6월의 투수를 차지했다. 콜은 6월 6경기에 등판, 3승 평균 자책점 1.89로 활약해 개인 통산 2번째 수상을 맛봤다.
[맥스 슈어저. 사진 = AFPBBNEWS]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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