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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KBO리그 SK 와이번스에 몸 담았던 메릴 켈리가 시즌 8승 사냥에 또 다시 실패했다. 4경기 연속 승리투수가 되지 못했다.
켈리는 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 6이닝 6피안타 2탈삼진 3실점했다. 승패를 기록하지 못했다.
켈리는 6월13일 필라델피아전서 7⅔이닝 3피안타 5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7승을 챙긴 뒤 19일 콜로라도전(6이닝 8피안타 5탈삼진 6실점 5자책), 24일 샌프란시스코전(6이닝 4피안타 9탈삼진 3사사구 2실점), 29일 샌프란시스코전(5이닝 7피안타 2탈삼진 1볼넷 3실점)서 잇따라 승수를 따내지 못했다. 2패만 추가했다.
내셔널리그 최강 타선을 자랑하는 LA 다저스. 1회 외야 뜬공 3개로 가볍게 출발했다. 2회가 아쉬웠다. 선두타자 코디 벨린저에게 8구 접전 끝 싱커를 던지다 선제 중월 솔로포를 맞았다. 맥스 먼시에게도 초구 커브를 던지다 좌전안타를 맞았다. 2사 후 오스틴 반스에게 커브를 던지다 좌전적시타를 맞았고, 다저스 선발투수 워커 뷸러에게 94마일(151km) 포심패스트볼로 승부하다 1타점 좌전적시타를 맞았다. 작 피더슨에겐 2S를 먼저 접은 뒤 볼 3개를 잇따라 던졌고, 체인지업으로 승부하다 1타점 중전적시타를 허용했다.
그러나 더 이상 실점하지 않았다. 3회 크리스 테일러에게 2S서 커브를 던지다 좌전안타를 맞았으나 후속 세 명의 타자를 잘 막았다. 4~6회를 삼자범퇴로 마무리한 뒤 7회초 공격에서 대타 케빈 크론으로 교체됐다.
켈리는 전반기를 7승8패 평균자책점 4.03으로 마쳤다. 압도적이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나쁜 성적도 아니다.
[켈리.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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