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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추신수(37, 텍사스)와 오타니 쇼헤이(25, LA 에인절스)가 나란히 2안타를 때려냈다.
추신수는 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LA 에인절스와의 홈경기서 1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2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초반은 주춤했다. 1회 선두타자로 나서 루킹 삼진을 당한 뒤 1-2로 뒤진 3회말 다시 선두타자로 등장, 풀카운트 끝 우완 그리핀 캐닝의 슬라이더 공략했지만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세 번째 타석에서 안타가 나왔다. 5-2로 앞선 4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 역시 풀카운트 승부를 펼쳤고, 6구째 93.2마일 포심패스트볼을 노려 2루타로 연결했다. 최근 3경기 연속 안타였다. 이후 대니 산타나의 적시타 때 달아나는 득점을 올렸다.
6-2로 리드한 6회말에는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2루수 포구 실책으로 출루에 성공했다. 이후 도루와 산타나의 진루타로 3루를 밟았지만 후속타 불발에 득점은 올리지 못했다.
추신수는 이후 9-2로 앞선 7회말 2사 1루서 좌전안타를 치며 멀티히트를 완성하고 경기를 마쳤다. 시즌 타율은 종전 .277에서 .279로 소폭 상승.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 오타니도 맹타를 휘둘렀다. 5타수 2안타를 기록하며 최근 4경기 연속 안타, 2경기 연속 멀티히트에 성공했다. 시즌 타율은 종전 .307에서 .310으로 상승.
한편 텍사스는 에인절스를 9-3으로 꺾고 4연패에서 탈출했다. 시즌 47승 40패. 반면 3연승이 좌절된 에인절스는 44승 44패가 됐다.
[추신수.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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